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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특별히 배우 장국영을 싫어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물론 내 주변에서 '장국영이 누구야?' 하는 사람도 당연히 없다. 이렇게 유명하면서 이렇게 고루 사랑 받았던 행복한 배우 장국영이 호텔에서 뛰어 내렸다는 속보를 본 날은 하필이면 2003년 4월 1일 만우절 날이었다.

정말로 만우절 거짓말인 줄 알았다.  아~ 장국영이 자살하다니 ..  
멍한 느낌이었고, 기분이 아주 이상했다. 나는 장국영 영화를 챙겨 보는 팬은 아니었지만, 그의 목소리를 무척 좋아했었다.  배우 장국영보다 가수 장국영을 더 좋아했던 듯..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 오후 즈음에 갑자기 해보고 싶어진 일이 있었으니..

우리 회사 DB에 장국영 노래가 몇 곡 있을까요?  모두 현재 순위가 몇 등인지 알고 싶어요.

당시 꼬날이 홍보하고 있던 회사는 온라인 음악사이트 푸키!!  
아니나 다를까 장국영이 부른 모든 노래들이 일제히 순위 상승 중이었고, 다음날에는 일간 차트 Top100 중 50여 곡이 장국영 노래로 채워져 있었다.  

나는 보도자료를 만들어 배포했고, 다음날 기사들이 게재되었다.  이 중 지금 검색되는 기사 하나!
사이버 공간의 '장국영 신드롬' - 2003년 4월 3일 아이뉴스24


역시 홍보담당들은 모두 다 그런듯..  포털사이트, 온라인 영화관, 온라인 음악 서비스 등 일제히 장국영 관련 자료를 내놓고 있었다.

당시 우리 회사에는 회사에 휴가를 내고 장국영 추모제가 열린 삼성동 봉은사에 다녀오기까지 한 장국영의 열혈팬이 있었다. 나에게 뭐라 한 것은 아니었지만 무언가 오고 가던 미안함과 어색했던 감정의 교류가 지금도 기억난다.  

해마다 4월 1일이 되면 그 때 일이 생각난다.  거짓말처럼 무슨 영화처럼 하늘 나라로 떠난 배우 장국영과 그 때 우리 회사 사람들의 모습들 ..  벌써 10년이나 흘렀다.

비슷한 일이었지만,  엔써즈를 홍보할 땐 즐거운 경험들이 많았다. 김연아 선수가 선전할 때 마다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김연아 선수 관련 동영상 개수를 집계한 자료들을 내보냈기 때문.  아블라컴퍼니에서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양일 간 맛집 예약앱 예약왕 포잉을 통해 예약을 가장 많이 받은 식당 정보를 집계한 자료를 배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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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날이 조금만 더 부지런해 진다면, 아마도 이슈와 시즌에 따라 수도 없이 많은 예쁘고 좋은 자료를 만들어 배포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왕이면 좋은 이슈와 관련된 자료로!!  :-)   


장국영 A thousand dreams of you

2013/03/30 13:18 2013/03/3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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