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정이나 목소리 톤에서 크게 희노애락이 느껴지지 않는 김인식 감독님으로부터 감동과 더불어 깨달음을 얻게 되는 하루였습니다.

무척 기쁘고 자랑스러우셨을텐데도 ..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씀은 이렇게 하시더군요.

- 정말 너무 기쁩니다.
- 오늘의 승리는 의외였습니다.
- 이런 것은 감독으로서 운이 좋은 것 같습니다.
- 어디가 올라오는게 중요한건 아닙니다. 되도록이면 투수를 많이 소모하고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용병술의 귀재, 야구의 신이라는 찬사가 무색할만큼 작전없어 보이는 말씀을, 게다가 하나도 안 기쁜 듯이 하시던데요.

이런 모습과 이런 말들이 앞으로도 점점 더 김인식 감독을 '완전히 모를 사람'이기 때문에 '용병술의 귀재'로 만들어 갈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게다가 언제나 겸손한 말투와 내용으로 인해 존경심마저 갖게 됩니다.

아~ 모를 분..   ㅎㅎㅎ :-)

2009/03/22 21:20 2009/03/2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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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3/2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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