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참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오라는 언론사가 없었던 것이 아니었기에 취직을 해서 안정적인 생활을 누려볼까 하는 생각도 많이 했었습니다. '야구 전문 기자'라고 불러주시는 분들이 많았지만, 사실 정식으로 소속이 있는 것도 아니고(Daum과는 계약 관계니까요). 정식으로 '기자'라는 직함을 부여 받았다고 보기에도 애매했지요.
많은 생각하고 오랫동안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결론은 하나더군요. 언론사에 들어간다 하더라도 묶여 있는 기자는 '회사원'이 될 수 밖에 없다는... 하지만 전 '회사원'이 아니라 '언론인'이 되고 싶었습니다. 자유롭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는 진짜 '언론인' 말이지요.
그래서 결정했습니다. '전업 블로거 기자'가 되기로요.
미래를 두고 자신의 비전을 향해 오랫동안 고민하고 가장 맞다고 생각한 결론을 내리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게다가 새로운 실험의 짐을 기꺼이 짊어진 용감한 결정이기도 하구요.
한국 최초의 블로그 기반 언론사 <야구타임즈>의 창간을 축하드리며, 김홍석님과 손윤님의 활동을 기대해 봅니다.
김홍석님의 말씀과 그리고 이 보도자료를 작성하고 있던 저를 생각하니, 별안간 이 노래가 떠 올라 오래된 CF 영상을 찾아 봤습니다. 저는 바람이고 강물이고 싶나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