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복을 벗고 다시 돌아온 피아니스트 이루마의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

이루마의 콘서트는 한 3년 전에 다녀온 뒤 정말 오랜만이었어요. 3년 만에 만난 이루마는 정말 많이 변해 있더군요. 놀랄만큼이요.

어른이 되어 있었구요. 능수능란해져 있었구요. 안정되어 보였고 편안했습니다. 예전보다 연주에 보다 더 빠져들 수 있을만큼이요.

솔로 연주, 첼로와 이중주, 현악기들과 함께하는 연주, 아이들과 함께한 노래 등 다양한 모습도 좋았습니다. 특히 제가 정말 좋아하는 가수인 김범수가 깜짝 등장해서 기쁨이 두 배였어요~  

원래도 이루마는 뛰어난 연주자였지만, 한층 완숙한 연주를 보여주었다고 감히 평가해 봅니다. 그리고 오늘 느낀 점인데, 이루마는 훌륭한 반주자이기도 하더군요. 김범수와 함께할 때, 그리고 첼로와 함께할 때 보여준 완벽한 호흡은 파트너와 호흡까지 함께한 이루마의 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노래할 때의 목소리만은 여전히 소년 같았습니다. 오늘 그러던데 이루마의 꿈은 원래 싱어송라이터라고요. ㅎㅎㅎㅎ  일찌감치 포기했지만, 앙콜에서만큼은 꿈을 이루어보고 싶다며 노래를 불러주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저는 원래부터 이루마의 노래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특히 이 노래 '잠시' 를 가장 좋아합니다.


Dream 이나 널그리다도 너무너무너무 좋아요.

오늘 콘서트에선 불러주시 않아서 아쉬웠지만요. Dream 은 아이들과 함께 앙콜곡으로 불러주었습니다.

솔직히 이전까지의 콘서트에선 이루마의 콘서트가 반드시 보고 싶은 필참 콘서트 목록엔 들어있지 않았었는데요. 오늘의 콘서트를 본 후 필참 콘서트 목록에 올렸습니다. 소년티를 확 벗은 이루마의 완숙한 연주에 마음을 빼았겼어요.  기분 좋은 일요일 저녁이었습니다~  


2008/12/28 23:39 2008/12/28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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