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날님, 옴니아폰 한 번 써 보실래요?
라고
젊은영님이 물어보았을 때 '음~ 음~' 하고 망설였던 이유는
제가
햅틱폰에 너무나 만족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주변에서 "햅틱폰 너무 좋아"라는
사람은
오직 저 하나였던 것 같지만요. 다들 신기해 했을 만큼 제가
제
햅틱을 사랑했던 이유는
- 제 햅틱이 핑크였기 때문입니다. 만일 블랙이나 화이트, 블루였다면 그렇게 만족스럽지 않았을지도 .. :-)
- 햅틱의 키패드는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문자를 많이 주고 받는 저에게는 효도폰 같은 크기의 키패드, 한글/영어/기호/숫자 전환이 편리한 디자인이 너무 좋았습니다. 찾은 전화번호를 바로 다른 사람에게 보낼 수 있는 연락처 전송 기능도 아주 편리하게 사용했습니다.
- 벨소리 사운드에 아주 만족했습니다. 저는 많은 연락처를 그룹별로 세세하게 나누어 놓고 각 그룹별로 다른 벨소리를 사용합니다. 좋아하는 음악을 듣듯 벨소리에 공을 많이 들이는 편입니다. 햅틱의 벨소리 사운드는 다른 폰보다 아주 좋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접한 정보가 있었으니 옴니아폰이 햅틱 UI를 그대로 가진 스마트폰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래? 그렇다면 .. 한 번 사용해 볼까?' 라는 마음이 생기더군요. 손에
익은 핑크 햅틱을 놓기가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예전부터 PDA나 스마트폰을 한
번 쯤 써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터이기도 했습니다. 얼마
전 구입한 아이팟 터치와 비교해 보고 싶기도 했구요. :-)

흔들리는 꼬날이 .. 샤샥~
다른 회사 PR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고 싶기도 했습니다. 하는 일이 일이니만큼 다른 회사 홍보팀은 어떤 생각으로
어떤 프로그램을 어떻게 기획하고 진행하는지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니까요.

사진=T*OMNIA
주로 이런걸
만들어 보기만 하다가 처음으로 제 이름 적힌 네임택을 만났습니다. 작은 것에서
느낀 신선함.. 씨익~~ *^_________^*

사진 = T*OMNIA
마이크로소프트의
Embedded Developer Evangelist인 뽐뿌맨님이 T*OMNIA 블로거 간담회에서 T옴니아폰 모바일 소프트웨어 경진대회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저는 30대 후반 여성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꽤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고 이것 저것 만지작 거려보기를 좋아하는 사용자입니다.
일주일 쯤 만지작거려보니 이제 T*OMNIA도 꽤 정이 들기 시작하는 중입니다.
사실 처음 T*OMNIA를 집어 들었을 땐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첫눈에 반했던 핑크 햅틱보다 외모가 조금 빠졌기 때문이죠. 큭 - ..
게다가 제가 치중하는 벨소리나 배경화면 같은 기능이 T*OMNIA에서는 그닥 부각되지 않는
기능이었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문득 깨달음을 얻었으니.. 그것은 바로
T*OMNIA는 폰이 아니라는 사실이었습니다.
ㅡ.ㅡ 너무 웃기게도 옴니아폰 CF를 이 깨달음 이후에 접하게 되었는데요. CF 컨셉 제법 잘 잡으셨습니다.
네.. T*OMNIA는 이게 폰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고
나면 이전보다 기분 좋게 빠져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전히 원래
제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T*OMNIA를 길들여 가고 있는 중이라고 할까요? ㅋㅋ
앞으로 몇 주 간 띄엄띄엄 꼬날의 T*OMNIA 길들이기 혹은 T*OMNIA의 꼬날 길들이기를 전해 드리도록 하지요. 어리버리 좌충우돌 서로에게 익숙해져 가는 꼬날과 T*OMNIA 이야기가 될 듯 .. 과연~
이 사진은 T*OMNIA로 저의 핑크 햅틱을 찍은 것입니다. 굿바이 햅틱, Hello~
T*OMNI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