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웹 아시아가 끝난 후 어제와 오늘은 하루 종일 피곤에
절어 갤갤거리며 보냈습니다. 오늘은 여느때보다 일찍 퇴근해 침대에 배 깔고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CK님의 이 글을
읽으며 느끼는 기쁜 마음과 감동(이라고까지 쓰는게 오버인 것도 같지만 정말 감동)을
기억해 놓고 싶네요.
이번 오픈 웹 아시아를
준비하고 진행하며 얻은 가장 큰 가치가 있다면 그건 바로 용기입니다.
행사 전 날 오거나이저 사전 모임에서 만난 일본인
오거나이저 Arai Shunichi는 영어로 블로깅을 하는 Writing 실력에도 불구하고 Speaking은 무척이나
어려워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굴하지 않았습니다. 하고 싶은 말은 끝까지, 그리고
모든 자리에서 끝까지 함께하며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
스피커
중 한 분인 컴센스의 케빈 데이 대표는 발표 전에 이렇게 말을
하더군요. "오늘은 내가 생애 처음으로 영어로 연설을 하는 날이다" 라고요. 이
말에 모든 참가자들이 크게 환호하며 박수를 보냈습니다. 케빈 데이는 준비해 온
원고를 침착하지만 친근한 어투로 읽으며 훌륭히 발표를 마쳤습니다.
프레스 자격으로 참가한 중국의 미녀 리포터 Rain(?)은 아주 유창한 영어
실력을 발휘하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행사장을 누비며 많은 인터뷰를 해 냈습니다. 그녀가
해 낸 엄청난 인터뷰는 여기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멋져요~
사진 = Sherman 의 블로그 (Sherman은 Jason의 Flirkr 에서 업어왔다는.. :-)
15일, 그러니까 본 행사 다음날 저녁에는
Mahalo.com 의 창업자인 Jason Calacanis가 소집한 디너 모임이 있었습니다. 태터앤미디어가 스폰서링한 이 행사에는 Jason Calacanis와 그의 비서인 Tyler, 오픈 웹
아시아 오거나이저들인 Bejamin Joffe와 George Godula, Vincent Fong, 그리고 꼬날의 회사인
Enswer.me의 Sherman 등 외국인들이 함께 했습니다.
대부분 영어로 소통한 이 모임에서 사실상 영어 네이티브 스피커는 Jason과 Tyler, Sherman 뿐이었습니다. Benjamin은 프랑스 사람, George도 어딘지는 못 물어봤지만 미국 사람은 아니었고, Vincent 도 아시아인이었습니다.
오픈 웹 아시아는 정말 큰 자극이 되었습니다.
용기를 갖게 해 주었고, 평소보다 더한 열정을 불어 넣어 주었습니다. 게다가
CK님의 말씀처럼 일하는 재미까지 .. 마음과 마음이 통하던 그 순간 순간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내년에도 이 모든 분들과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