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27일, 태터앤미디어+헤럴드경제'파워블로거, IT 기업에 가다' .. 제 6탄은 한국닌텐도에 다녀왔습니다.


사진 속의 주인공은 한국닌텐도의 코다 미네오 사장입니다. 마리오와 조금 닮은 보이지 않으세요? 이 날 코다 사장은 통역을 사이에 두고 2시간이 넘도록 열심히 블로거들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얘기를 처음 들었을 부터 만남을 기대했다. 여러분과 즐겁게 이야기를 나눴으면 합니다.

말문을 연 코다 사장은 마지막에 소감 역시

앞서 말씀드린대로 사용자분들과 만남을 매우 기대를 많이 했다. 많이 즐거웠다. 앞으로도 한 번 더 이런 시간이 생기면 좋겠다. 솔직한 질문도 받고 많은 생각을 들을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며, 블로거들과의 만남에 기대가 컸음을 강조하더군요.


닌텐도 게임에 대한 이야기, 불법 복제에 대한 이야기, Wii 에 대한 계획 등 이 자리에서 오간 여러가지 이야기들은 함께 방문한 블로거 여러분이 올려주실 것이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재미있었던 부분만 살짝 공개하겠습니다.


칫솔 : 사명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데, NDS가 140만대가 팔릴 때까지 한국 게임을 본 적이 없는데, 사명을 다 하셨다고 생각하시는지?


코다 : 앞으로도 좋은 제품이 나온다면 판매가 될 거라 생각한다. 게임 개발에는 한 작품 만드는게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바로 단시간에 팔리는 제품이 나온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닌텐도의 경우 한 소프트웨어 만드는데 2년에서 3년 가량이 걸린다.


칫솔 : 2년에서 3년 사이에 한국 개발사가 만든 게임을 몇 개 정도나 볼 수 있을 것인가?


코다 :  DS의 경우 개발 중인 것이 60개 정도. 앞으로도 타이틀 수는 늘어날 것으로 생각하며 그 중에 작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Wii의 경우 40개 타이틀 정도가 현재 개발 작업 중으로 알고 있다.


이 날의 까칠 블로거 역할은 칫솔님이 담당하셨는데요. 단단히 벼르고 오신 듯 했으나 만족스럽지 못한 답변을 들어 끝끝내 분해(?) 하셨습니다. ^^;;


칫솔님이 말씀하신 '사명'이란 이 대화 전에 코다 사장이 '한국 게임 시장은 온라인 게임에만 편중되어 있는데, 한국 게임 시장에 온라인 게임과 팩키지 게임이 균형있게 발전하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이야기한 것에 대한 언급입니다.


그러니까 코다 사장의 이 대답에 비추어 본다면, 현재 한국 게임 60여 개가 DS 타이틀로, 40여 개가 Wii 타이틀로 개발 중이라는 것이죠. 물론 이 게임들 모두가 출시되지 못하겠지만, 향후 꽤 많은 수의 한국 게임 타이틀이 출시될 것임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메이플스토리가 DS용으로 나온다면 엄청난 인기를 모으지 않을까요?


그만 : 자녀가 있는지?


코다 : 2명


그만 : 자녀분들이 게임을 오래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코다 : 게임하는 시간을 제한하거나 하지 않는다. 하고싶은대로 할 수 있게 한다. 일단 사람이란 제한하면 더 하고 싶고 하라고 하라고 하면 제한이 되기 때문에 그 방법을 택했다. 오히려 지금은 게임을 하라고 하라고 얘기를 듣고 있는 상황이라서 공부를 열심히 한다.


그러니까 말이죠. 코다 사장의 이 말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이 말이 진짜 '정말'일지 살짝 궁금해지기는 했지만, 진짜라고 믿고 싶어요.


그만 : 닌텐도에서 얼마나 근무하셨나?


코다 : 25년


그만 : 그동안 해왔던 타이틀 중 최고의 타이틀은 무엇인가?


코다 : 25년간 게임을 하고 있으니 하나 고르는건 너무 어렵다. 좋아하는 게임은 정말 많으나, 가장 큰 감동을 받은건 닌텐도 패미콤의 젤다가 나왔을 때..   마리오카트, 슈퍼마리오, 동물의숲,포켓몬스터 등 좋아하는 게임이 너무 많다. 그만님은?


그만 : 마리오카트 ..   제 딸이 중독되서 걱정이다.


하기는 닌텐도에서 25년이나 근무한 닌텐도맨이니, 게임에 대해 열린 아빠인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돌아오는 길에 한국닌텐도 홍보를 대행하는 송부장님에게서 들은 바에 따르면, 코다 사장은 지난 25년간 세계 각국에 닌텐도를 진출시키는 역할을 해 왔다고 합니다. 심지어 중동에까지 진출했다고 하니, 어쩌면 이런 코다 사장이 한국닌텐도의 지사장으로 왔다는 사실이 곧 닌텐도의 한국 시장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개인적으로 꼬날이가 제일 좋아하는 닌텐도 게임 타이틀은 '만져라, 와리오'입니다. 이 게임만큼 한없이 빠져들게 만드는 게임은 다시 없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혹시 안 해 보신 분이 계시다면 강추합니다!  :-)


마지막으로, 이 날 통역을 담당했던 한국닌텐도의 홍보담당 김상연 주임의 모습 ..

너무 예쁘시죠?  날 사장님 <==> 블로거 간 통역해 주시느라 정말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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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터앤컴퍼니의 꼬날입니다. 음악과 블로그, 회사 다니기를 즐깁니다. 조카 승준이와 놀아줄 때와 맛있는 떡볶이 먹을 때, 멋진 음악을 라이브로 들을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프로필 사진 속의 남자는 좋아하는 대만 배우인 언승욱(Jerry Yan)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