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Group은 가장 듣기 좋아하는 음악 중 하나입니다. CD에서도 라이브에서도 완벽한 화음을 보여주는데다가, 언제나 음악에 유머가 녹아 있어 듣는 사람을 즐겁게 해 줍니다.
너무 좋아하는 그룹이기 때문에 Real Group의 내한 공연은 거의 빼놓지 않고 관람했는데요. 매번 콘서트 때마다 관중들의 배꼽을 쏙 빼 놓는 노래가 바로 이 The Thingamabob입니다. 로보트를 노래로 표현하는데, 마지막 부분에는 이 로보트가 망가졌는지 계속 똑같은 행동을 하는 부분까지 묘사됩니다.
관객들은 노래가 시작할 때에는 '이게 뭐야?' 하고 어리둥절하다가 조금 지나서부터는 박수로 박자를 맞추기 시작합니다. 노래가 끝날 때 즈음에는 많은 관객들이 의자에 쓰러져 있습니다. 웃느라고..
유머는 어디에 녹아 있어도 좋은 요소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의외성'이라는 요소가 더해진다면 그 효과는 더욱 배가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 역시 의외의 재미를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는 생각은 많이 합니다만, 그게 생각만으로 쉽게 되는 일은 아니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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