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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기자분들이 회사 이름 조차 모르는 작은 벤처들의 경우, 하나의 기사를 내는 일도 꽤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기사화라는 것이 생각해보면 그렇잖아요. 사실 그리 쉬운일은 아닙니다.

1. 신문 지면은 한정적이죠.
2. 기사내고 싶은 회사는 무지하게 많습니다.
3. 대부분의 매체에서 기자 한 명이 담당하는 분야가 매우 넓습니다. 인터넷 회사 전부 + 게임 회사 전부  or 인터넷 회사 전부 + 하드웨어 업체 전부 .. 이런 식?

따라서, 기자가 작은 회사의 홍보담당인 나를 알고, 우리 회사 이름을 기억하고, 우리 회사가 만드는 서비스에 대해 인지하고, 그것을 이해하고, 기사로서의 가치를 평가하게 되는 것이란 어찌보면 굉장히 대단한 일일 수도 있습니다. 홍보담당으로서는 이러한 과정을 만들어가는 것 자체가 커다란 성취이고 대단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겠죠. :-)

그래서인지 저는 이제까지 홍보했던 각 회사마다 가장 먼저 게재되었던 기사, 그리고 그 기사를 써주셨던 기자분들의 이름을 모두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기자분들은 본인이 써 준 그 기사가 그렇게 의미가 있는지 모르실 수도 있지만요. ㅎㅎ

그렇다면 이제 시작하는 작은 회사가 회사의 기사를 신문에 게재하기 위해선 어떤 노력을 하는게 좋을까요?  저는 크게 2가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 기자와, 매체와 관계를 구축하기
많은 분들이 같이 밥먹고 술 마시고 노래방 가는 과정을 관계 구축으로 생각하기도 하는 것 같은데요.  그런걸 물어보는 분들이 많이 있거든요. :-)  물론 그것도 중요하지만, 한편으론 해당 분야에 대해 확실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정보 제공자'로서의 위치를 만들어 가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이미 커진 업계나 회사들에 대해서야 정보를 얻기가 매우 쉽지만, 업계가 작아질수록 이제 막 시작하는 업계일수록 기자분들이 정보를 얻기 어렵기 마련이니까요. 예전에 제가 알던 한 홍보담당은 자신이 홍보하는 회사 뿐 아니라 업계 전반에 대한 정보를 A4 딱 1장에 정리해서 처음 만나는 기자분들 마다 전달하는 방법으로 큰 호응을 얻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이제 그 분야를 처음 접하는 기자로서는 업계 전반에 대한 정보를 길지도 않게 A4 딱 1장으로 요약해서 줄 수 있는 홍보담당을 좋아하고 신뢰할 수 밖에 없었겠지요.

2. 기사가 될 만한 스토리로 만들어가기
회사 기사를 내고 싶다고 해서 우리 회사 이야기만 고집해서는 기사화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아직까지 사업 성과가 미미하고 인지도가 낮은 회사를 '턱' 하고 기사화하는것은 무리가 있을 수 있으니까요. 내 입장에서 생각하면 '이렇게 대단한 우리 회사와 서비스를 왜 몰라주냐'고 할 수도 있지만, 사실 시작한 지 얼마되지도 않아서 갑자기 사라지는 회사들도 수두룩한 것이 현실이므로, 그런 기자들의 입장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게다가 신문 지면은 한정적이라는 점도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서 늘 기사가 될만한 스토리를 만들어 보는게 좋습니다. 비슷한 회사들의 이야기를 엮어 보거나, 사용자들의 움직임을 잘 살펴보면서 트렌드가 될만한 사항을 찾아 기사로 구성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어제 블로그얌을 서비스하는 넷다이버에서 '블로고스피어 통계 자료'를 배포하셨던데, 그렇게 업계 전반을 훑어볼 수 있는 자료를 만들어 보는 것도 정말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넷다이버의 그 통계 자료 덕분에 오늘 블로그 업계 전반을 훑어이런 기사도 게재되었더군요. 기사 내용 중에 재미있는 표현이 있던데요. '태터앤컴퍼니가 국민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는 몰라도'라는 부분..  아~ 정말 국민 가수, 국민 여동생처럼 국민 기업이라는 별칭을 얻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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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검색 Enswer.me(엔써미)의 꼬날입니다. 음악과 블로그, 회사 다니기를 즐깁니다. 조카 승준이와 놀아줄 때와 맛있는 떡볶이 먹을 때, 멋진 음악을 라이브로 들을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프로필 사진 속의 남자는 좋아하는 대만 배우인 언승욱(Jerry Yan)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