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금요일날 병원에 가서 실밥을 뽑았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오랜만에 많이 걷는 기념으로 센트랄시티에 있는 영풍문고에 들러 보았지요. 그리곤
주간지
코너에 들러 실로 100만년 만에 '씨네21'을 뽑아 들었습니다.
사실
대학 입학 이후 30대 초반까지 약 10여 년 간 씨네
21,
씨네버스 등 영화 잡지들은 꼬날이가 가장 즐겨 읽는 잡지 중
하나였는데,
이후 한 동안 잘 읽지 않았었거든요.
꼬날이가 이렇게나
오랜만에
'씨네 21'을 펼쳐 든 이유는 오는 3월 15일에 있을
좌충우돌! 블로그! 영화와 놀다 라는 행사 때문입니다.

작년
하반기부터 회사 구성원들끼리 이야기를 나누곤 했습니다. 블로그에 보면 왠만한 잡지보다 더
알차고 재미있는 영화 블로그들도 많은데, '블로거가 만들고 블로그가 모이는 영화제'를 해
보면 무척 재미있겠다는 얘기들이었죠. 뭐 밥 먹으면서 술 한 잔씩 하면서
길가며 수다떨다 한 마디씩 했던 이야기들이었습니다.
그런데 TNC 구성원들의
수다 잡담이 정말로 실현되게 되었습니다. 작년 하반기부터 자주 만나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문화관광부 뉴미디어팀과 태터앤미디어, 특히 영화 전문 블로그를 운영하는
파트너들이 머리를 맡대고 이 행사를 만들어 가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이 행사를 위해 머리를 맡대기 시작한게 아직 채 한 달도 되지
않았습니다만, 지난 2월 25일에 좌충우돌! 블로그! 영화와 놀다의 공식 블로그가 오픈되었구요. 드디어 오늘부터
영화제 참가 신청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참가 신청은 총 3가지 행사를 따로
받고 있는데요.
1. <다시 보고 싶은 영화 상영회> 와
<블로거와 함께하는 요절복통 영화 토크쇼>는 여기에서
2. <오! 브라더스 밴드와
함께하는 즐거운 파티> 는 여기에서
3. <아임낫데어> 블로거 프리미어 시사회
신청은 여기에서
그럼 꼬날이가 100만년 만에 씨네 21을
뽑아 든 이유란 ..
요즘 영화 관련 매체들은 어떤 글들이 실리고 있는지, 어떤 분들이 글을 쓰고 계신지, 어떤 단어와 용어들이 사용되고 있는지, 어떻게 자료를 만들어야 잘 어필할 수 있을 지 감을 익히기 위함이었습니다. 씨네 21을 뽑아든 김에 필름 2.0, 스크린, 무비스트 등 눈에 보이는 영화 잡지들은 모두 쓸어 모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여러분, TNC에서 또 한
번 재미있는 프로젝트에 발동을 걸었습니다. 영화라는 콘텐츠를 통한 블로그 저널리즘의 실험,
아니 이런 거창한 명제가 아니더라도 영화를 좋아하는 블로거들의 한바탕 신명나는 축제의
장에서 만나 신나게 놀아보지 않으시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