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꼬날이가 태터툴즈에 대해 처음 안 건 2005년 6월의 어느날이었습니다. 그 당시 꼬날이는 홍보대행사 OPQR에 근무하고 있었고, 제 고객 중 하나가 검색서비스 첫눈이었습니다. (나중에, 그러니까 2005년 9월에 첫눈으로 그냥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홍보대행하다가 그 회사에 반해서 .. :-)
어느날 첫눈에서 회사의 공식 홈페이지를 태터툴즈로 만든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물어보았습니다.
꼬날 : 오잉? 태터툴즈? 그.. 그게 뭔가용?
직원 : ㅋㅋ 있어요 태터툴즈라고~ 아는 사람만 아는 블로그 만드는 그런 거..
꼬날 : 오오잉? 블로그 만드는? 근데 그걸로 홈페이지도 만들 수 있어요?
직원 : 그게 아는 사람들은 잘 하면 맘대로 하고 싶은 걸 할 수가 있어서요.
직원 : ㅋㅋ 있어요 태터툴즈라고~ 아는 사람만 아는 블로그 만드는 그런 거..
꼬날 : 오오잉? 블로그 만드는? 근데 그걸로 홈페이지도 만들 수 있어요?
직원 : 그게 아는 사람들은 잘 하면 맘대로 하고 싶은 걸 할 수가 있어서요.
그래서 만들어진 홈페이지가 이 곳입니다. 물론 첫눈은 공식 블로그도 태터툴즈로 만들어 운영했습니다. 제가 알기로 포털 블로그가 아닌 독립된 주소로 만들어진 최초의 기업 공식 블로그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 때까지 블로그라고는 네이버 블로그가 전부인 줄 알고 있었던 꼬날이로서는 이 태터툴즈라는 녀석으로 만들어진 블로그와 '심지어' 홈페이지가 그렇게 신기할 수가 없었습니다.
우선 제일 신기했던 건 '블로그를 설치한다'라는 점이었습니다. 사실 그 전에도 무버블타입이라는 설치형 블로그가 있다는 이야기를 친구한테서 듣긴 했었지만, 도무지 '블로그를 설치한다'는 개념이 머리에 잡히질 않았었기 때문입니다. 그거 이해하는데 꽤 걸렸습니다.
다음으로 신기했던 건 '블로그인데 홈페이지처럼 주소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이 부분에 이르러 완전히 신세계를 만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아~ 이걸 이용하면 내가 그토록 갖고 싶었던 내 개인 홈페이지를 순식간에 만들어 버릴 수 있겠구나'라는 기대가 샘 솟았기 때문입니다.
신기한 점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홍보담당으로서 너무너무 편리한 점들이 속속 발견되기 시작했습니다.
1. 정보를 내 손으로 생각과 동시에 그냥 확! 업데이트할 수 있더라.
2. 사진이나 동영상 등 텍스트 외의 멀티미디어를 다루기도 너무 쉽더라.
3. 고객들의 살아있는 목소리가 마구 느껴지더라.
2. 사진이나 동영상 등 텍스트 외의 멀티미디어를 다루기도 너무 쉽더라.
3. 고객들의 살아있는 목소리가 마구 느껴지더라.
등등이었습니다.
편리한 점 중 Best of Best는 첫눈 번개 이벤트를 하면서 느낀 점인데요. 이벤트 진행이 간편할 뿐 아니라 효과 만점에 효과 측정하기에 이보다 좋은 도구가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와~~
꼬날이가 블로그에, 태터툴즈에 빠져 드는 시간은 정말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또한 태터툴즈를 알면서 이제까지와는 다른 완전히 다른 PR에 대해 생각하게 되기도 했습니다.
사실 2006년 4월에 이 블로그 꼬날의 좌충우돌 PR현장 이야기를 열 때만 해도 제가 태터앤컴퍼니에 입사해서 태터툴즈를 홍보하게 되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는데요. 어느날 Chester님이 함께 일해보지 않겠냐는 이야기를 했을 때 얼마나 기뻤는지는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그 때는 이미 태터툴즈의 열렬한 팬이 되어 버린 다음이었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태터툴즈가 없었다면 ..
아마도 꼬날이는 여전히 예전과 똑같이 일을 하고, 지금보다는 조금 덜 사람들과 만나고, 하루하루에 대한 기억을 그저 짧은 수첩 속의 메모와 기억 속에 저장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또, 지금 함께 일하고 있는 태터툴즈가 좋아 미쳐있는 환상적인 동료들을 만나지도 못했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