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주 전 아침, 갑자기 휴대폰이 망가졌습니다. 완전히 '딱' 하고 멈추더니 이상한 화면이 뜨더군요.  그 날 점심 때 약속도 있었는데, 당장 만날 기자분 전화번호도 없어서 다른 회사 기자실에 그냥 떡하니 들어가 만나뵙는 사태가.. ㅋㅋ

암튼 급한김에 휴대폰을 다시 구입했습니다.  산 것 까지는 좋았는데, 기존에 입력해 놓았던 전화번호 600여 개를 살릴 수가 없더군요. LG전자 고객센터까지 갔었지만 소용없을만큼 소프트웨어가 망가져 있었습니다. 어흐흑..  - 꼬날, 쓰러지는 소리 들리세요?

그래서 요즘 우선 급한대로 명함이 있는 분들부터 재 입력 중인데요. 그러다보니 개인적으로 가까이 지내는 친구나 예전 직장 동료분들의 전화번호가 입력되지 않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죠?
가까운 사람들은 명함이 없다 보니 그런 사태가 생기더군요.

급기야는 지난 12월31일 밤 이런 사태가 ..

어떤 분한테서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문자가 왔길래, '실례입니다만, 제가 여차저차해서 전화번호를 날렸으니 뉘신지 알려주시면 다시 입력하겠습니다'라고 답신을 보냈더니만 그 분이 다시 문자를 보내시길..

"누굴까~~요?  알려주기 싫어요!"

바로 전화를 한다는게 실수로 '삭제' 버튼을 눌렀는데요. 누구십니까, 제발 뉘신지 알려주세요! :-)
profile image

동영상검색 Enswer.me(엔써미)의 꼬날입니다. 음악과 블로그, 회사 다니기를 즐깁니다. 조카 승준이와 놀아줄 때와 맛있는 떡볶이 먹을 때, 멋진 음악을 라이브로 들을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프로필 사진 속의 남자는 좋아하는 대만 배우인 언승욱(Jerry Yan)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