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PR 이야기 2006/05/12 21:56 Posted by 꼬날

이 바닥이 참 좁다

어제밤 평소 친하게 지내는 R 기자님, e사 홍보팀의 헌선배와 맥주 한 잔 하자고 강남역에서 만났다. 그 자리에 함께 나오신 K 기자님과 B기자님...

그 중 K기자님은 처음 뵙는 분이라 명함을 드리고 인사를 드렸더니 '전에 어느 회사에 있었냐'고 물으시면서 '분명 본 적이 있는 얼굴'이라고 하셨다. 그러나 꼬날이의 기억 속엔 전혀..  그래서 '만나뵌 적이 없는 것 같다'고 큰소리를 뻥뻥 치고 돌아온 것이었다.

오늘 아침 출근해 혹시나 하는 마음에 '꼬날 X-File'을 뒤져 보았다. 헉! 그런데 이것이 웬일..
K 기자님의 기록이 남아 있었던 것이었다. 2000년 경 만났던 듯 하다.

꼬날 X-File은 지난 8년간 홍보일을 하며 모아 두었던 명함을 모두 정리해 놓은 꼬날이의 사적인 DB이다. 그동안 바쁘다고 정리하지 못했던 명함을 최근 회사에서 고용한 비정규직 직원에게 부탁해 드디어 모두 정리한 것이다.

그런데 정리해 놓고 훑어 보니..  요즘 들어 처음 뵙는다고 생각했던 기자분들 대부분을 이미 2000년 경에 만났던 경험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사실 99년 2000년 경에는 인터넷 벤처붐 탓에 매체마다 굉장히 많은 인터넷 담당 기자를 두고 운영했었기 때문에, 지금보다 훨씬 많은 기자단을 관리했었긴 했다.

많은 기자분들이 지금은 인터넷을 담당하시지 않고 있지만, K 기자님처럼 우연히 다시 만나게도 되고 또 다시 인터넷 담당으로 돌아오시기도 하고 있는 것이다.

기자 관계 뿐이 아니다. 어제 함께 만났던 e사 홍보팀 의 헌선배는 작년까지 한 홍보대행사에서 함께 근무하던 직장 동료이자 선배였었다. 거의 같은 시기에 대행사를 나와 꼬날이는 현재 직장인 검색서비스 첫눈으로 헌선배는 e사로 간 것. 같은 업계에서 홍보를 하는 탓에 기자 미팅도 종종 함께 나가고, 정보도 교환하는 등 서로에게 도움이 많이 되는 편이다.

게다가 e사는 꼬날이가 한 때 홍보담당으로 근무했던 회사이기도 하다. 일하면서 알게된 사이이지만, 헌선배는 꼬날이의 고등학교 1년 선배이기도 하고, 그의 와잎 되시는 분은 꼬날이의 대학 선배, 그것도 과선배이기까지 하니..  헌선배와 꼬날이의 인연은 과연 어디까지.. 

또한 홍보대행사에 있을 때 꼬날이의 고객사 중 하나였던 모바일게임 회사 L 사의 C 모양은 또 다른 꼬날이의 고객사였던 G사 홍보팀으로 자리를 옮겼고, G사 홍보팀장이었던 P팀장은 꼬날이가 첫눈에 들어가기 전에 첫눈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도 했었으니..

이 바닥은 정말 좁다는 것이다.
좁아서 어쩌라구?  글쎄.. 아무튼 그렇다는 것이다!!
사실 결론은 이거다. 어디서든 바르게 행동하고, 남 말 많이 하지 않고, 일 하나는 똑 부러지게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

2006/05/12 21:56 2006/05/1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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