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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다시 읽고 싶은 책은?", "겨울
스키 여행 같이 가고 싶은 연예인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가장
받고 싶은 것은?"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여론조사의 바다에서
살게 되었다. 예전에는 전화로 몇 가지 항목을 묻는 전화
여론조사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포털 사이트나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서 실시한 온라인 여론조사도 성행하고 있다.
온라인 여론조사에도 매우 다양한 유형이 있다. 먼저 여론조사에
참여할 사람들은 모집한 후 모집단의 인구통계학적 비례를 맞추어 선정한 후,
이메일이나 조사를 위해 마련된 웹페이지를 통해 하는 형식은 세심한 분석이
가능하므로 중요도가 높은 주제의 여론조사가 가능하다. 하지만 위와 같이
'재미 삼아' 해 볼만한 항목들까지 그렇게 복잡하게
할 필요는 없다. 많은 인터넷 회사들이 간단한 온라인 폴
(Poll) 서비스를 개발해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폴 대디(Poll Daddy)는 자신이 운영하는 웹사이트나 블로그, 게시판 등 어느 곳에나 자유롭게 온라인 폴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이다. 자바 스크립트(Java Script)나 플래시(Flash) 태그를 입력할 수 있는 웹페이지에는 어디나 온라인 폴을 붙일 수 있다
.
가입 과정은 매우 간단하다. 이름과 이메일 주소만 입력하면 가입이 완료된다. 폴 대디 초기화면에서
폴 대디를 이용해 만들어진 '폴(Poll)'을 볼 수
있다. 주제는 '여기에서 만들어진 폴을 어디에 사용할
것인가?'로, 대답은 '블로그, 소셜 네트워크, 웹사이트, 기타'로 구성해
놓았다. 미국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블로그나 소셜 네트워크인 타이프패드
(TypePad), 워드프레스(WordPress), 블로거(Blogger), 마이스페이스(MySpace)에서는
더욱 간단히 폴 대디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만들어 놓았다.
로그인을 하면 개인화 페이지로 이동한다. 이 곳에서 create poll 버튼을 누르면 나만의 온라인 폴을
만들 수 있는 웹사이트가 등장한다. 폴 만들기는 총 3가지 단계로 구성된다. 1단계는 '폴 만들기
', 2단계는 '스타일 선택하기', 3단계는 '코드 붙이기'이다.
폴의 내용은 1단계에서 모두 결정 된다. 우선 질문을 입력한 후, 이 온라인 폴을 넣을 웹사이트의
주소를 넣는다. 그리고, 폴의 답변들을 작성한다.
답변은 원하는 수만큼 만들 수 있다. 또한 답변
작성 단계에서 여러가지 선택 사항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각 항목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중복 답변 가능, 기타 항목 넣기, 중복 투표 여부, 답변
순서 랜덤 배열, 온라인 폴 공개 여부 등을 선택한
후 '다음 단계' 버튼을 누른다. 한글 입력도 가능하다.
2단계에서는 온라인 폴의 모양을 만들 수 있다. 폴 대디에서 제공하는 14가지의 Custom Style에서 선택할
수도 있고, 직접 html을 편집해 '
나만의 폴 디자인'을 만들 수도 있다. 이렇게 만들어 낸 '나만의 폴 디자인'은
다른 사람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할 수 있다. 마치
블로그 스킨을 만들어 공개하는 것과 같은 과정이다.
3단계에서는 만들어진 온라인 폴을 자신의 웹사이트에 삽입할 수 있는
코드들을 제공 받게 된다. 자바 스크립트나 플래시 코드를 복사해
붙일 수 있으며, 간단하게 하이퍼링크만을 걸어 놓을 수도 있다. 또한 WildFire라는
써드파티(3rd Party)를 활용해 마이스페이스나 각종 블로그 사이트에는 쉽게 온라인
폴을 삽입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나만의 폴'은 언제나 수정이 가능하며
, RSS Feed를 통해 투표 결과를 구독할 수도 있다.
2007 대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
왔다. 여느 때와 달리 국민들이 대선에 갖는 관심이 낮다고
한다. 그러나, 다양한 생각과 의견이 쏟아지는 공간인
인터넷 공간은 D-Day가 가까와지면서 점차 대선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 과연 내 블로그에 방문하는 사람들은 어떤 후보를 지지하고 있을지
, 폴 대디를 통해 질문해 보면 어떨까?
이 글은 월간 w.e.b 11월호에 기고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