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이나 이하늬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많이 했었다.

저렇게 열심히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지며 나를 향해 달려드는 그녀들을 어떻게 미워할 수가 있을까?

TV 속의 그녀들은 언제나 자신있고 당당하게 자신의 꿈과 희망을 밝히고, 지나치다 싶을만큼 유난스럽게 자신을 표현한다. 성공하고 싶은 마음을 숨기지 않음은 물론이다. 어디서나 도드라지는 그녀들이기에 언제나 화제와 논란을 불러 일으키기도 하고,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 만큼 안티들도 몰고 다니는 것 같다.


결국 이하늬가 잘하면 제대로 한 건을 할 것 같은 조짐이다. 2007 미스 유니버스 대회가 개최될 멕시코에서 전해져 오는 많은 뉴스들이 모두 다 액면 그대로의 사실이라면, 그녀는 어쩌면 진짜로 미스 유니버스가 되어 돌아올 지도 모른다. 미스 유니버스 대회를 준비하는 그녀의 모습은 확실히 이제까지의 미스 코리아들과 달랐다.

고가의 옷을 수십벌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TV 인터뷰를 통해 공개하는 점부터가 그랬다. 그것이 단지 사치가 아니라 자신이 가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술 중의 하나임을 분명히 했다. 또한 자신은 얼굴과 몸매만 되는 예쁜이가 아니라 국악이라는 재능을 가진 예술인인데다가 대학원에 다니는 학생이라는 점, 이미 CD를 몇 장이나 발표했었고 카네기홀에서 연주한 경력이 있다는 점, 앞으로 UN에서 일해 보고 싶다는 꿈까지 ..  너무나 열심히 반복적으로 자신의 꿈에 대해서, 자신이 바꾸고 싶은 미스코리아에 대한 이미지에 대해서 설명하고 이야기하는 그녀를 보며 그녀의 진심을, 그 열정을 믿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그리고 그녀는 먼 멕시코에 가서 '달려라 하니'처럼 정말 열심히 달리고 있다. 이하늬가 선전하고 있다는 여러번의 소식들이 전해지면서, 어쩌면 이번 미스 유니버스 대회는 월드컵까지는 아니더라도 '세계 청소년 축구대회' 정도의 국민적 성원이 따르게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마저 하게 된다.

얼마 전 인천 문학구장에 전석 만원인 3만명의 관중이 들어오면 팬티를 입고 운동장을 달리겠다고 선언했던 이만수 코치는 오늘 정말 팬티를 입고 달렸다고 한다. 정말 부끄러웠지만, 팬들에게 한 약속이기에 지키겠다는 말과 함께...  팬들이 열광했음은 물론일 것이고, 평소에 야구에 전혀 관심이 없는 나조차도 이만수씨가 코치로 뛰고 있는 팀을 응원해볼까하는 생각이 들었으니 그의 '팬티 차림 달리기' 퍼포먼스는 정말 대성공을 거둔 셈이다.


그러나 역시 중요한 건 그 안에서 느껴지는 이만수 코치의 진심이다. '프로야구는 팬이 있어야 살 수 있고, 팬들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이만수 코치의 말을 깊이 생각하게 되는 밤이다.

얼마 전, 비즈니스 블로그서밋2007에서 좌중을 심적으로 기립하게 만들었던 주부 블로거 문성실씨가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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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검색회사 엔써즈(Enswersinc.com) 홍보팀의 꼬날입니다. 음악과 블로그, 회사 다니기를 즐깁니다. 조카 승준이/서준이와 놀아줄 때와 맛있는 떡볶이 먹을 때, 멋진 음악을 라이브로 들을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1. leezche 2007/05/28 00:30 답글수정삭제

    아.. 야구.. 야구야구야구..
    이 야구에게 신랑을 뺏겼어욧.. ㅠ ㅠ;;

  2. 붓과벼루 2007/05/28 16:20 답글수정삭제

    딱 문설실 주부님 강연만 못들었는데... 안타깝네요. ㅠㅜ

  3. sunn 2007/06/01 16:59 답글수정삭제

    스포츠뉴스에서 팬티입고 달리겠다는 인터뷰 봤는데~
    정말 하셨군요 ㅋㅋㅋ

  4. 웃자구요 829 : 만수바보

    Tracked from loading... 100% 2007/05/28 16:20

    역대 프로야구 응원중, 가장 재미있는 응원을 뽑으라고 한다면 단연... '만수 바보~ 만수 바보~'를 외치던 응원 아닐까요? 삼성 라이온즈의 간판 스타 '이만수'씨가 타석에 들어서면 어김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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