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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체님이 만드신 예쁜 모금함 :-)


사실 평소 남을 돕는 일에 적극적인 성격이 아니다. 그저 내 몸 움직여 하루 버티기에 끙끙대는 나로서는, 그런 일은 저기 멀리 '좋은 운동나라' 같은 곳에서나 하는 일이라 생각해 왔었다.

지난 주, 머니투데이의 성연광 기자님이 전화를 주셨을 때 사실 회사 직원들도 모두 나 같을 거라 생각하며 잠깐 멈칫했었다. 딱 잘라 거절하기 무엇해 '직원들에게 한 의견을 물어보겠노라'고 하며 전화를 끊었을 뿐이었다.

그러나, 전체 메일을 돌려 직원들의 의견을 물었을 때 돌아온 회신은 매우 놀라운 것이었다. 기꺼이 참여하겠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고, 심지어는 일본에 출장 중인 BKLove님이나 egoing님참여 의사를 밝혀 왔을 정도였다. 용기를 내어 옆 동네 위자드웍스의 솔키님에게도 연락을 해 보았다. 위자드 역시 '기~이꺼이' 참여하겠노라는 뜻을 전해 왔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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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에 리체님께 help 를 요청해 금요일 점심값을 아껴 돈을 모을 모금함을 만들었다. 바쁜 일과 속에 귀찮을 법한 이 자잘한 일을 리체님은 한마디 불평도 없이 룰루랄라하며 해 주셨다.

아, 나는 정말 너무 나만 알고 살았었나 보다.  금요일의 점심이라는 이 캠페인..
뜻밖의 깨달음과 기쁨을 안겨주는 경험이 될 것만 같다.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하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약간 ..
우리가 도와 줄 어린이는 7살의 백혈병 환아인 은진이다.
이번 주 금요일에는 아주 아주 비~싼 점심을 먹게 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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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검색회사 엔써즈(Enswersinc.com) 홍보팀의 꼬날입니다. 한국블로그산업협회(KBBA) 홍보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음악과 블로그, 회사 다니기를 즐깁니다. 조카 승준이와 놀아줄 때와 맛있는 떡볶이 먹을 때, 멋진 음악을 라이브로 들을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프로필 사진 속의 남자는 좋아하는 대만 배우인 언승욱입니다.

  1. Gomy 2007/05/17 07:51 답글수정삭제

    항상 마음만 있고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저를 부끄럽게 만드는 일입니다. 저도 다만 우리 팀에서만이라도 시도해봐야겠네요. 항상 꼬날님 블로그에서는 뭔가 얻어갑니다 ^^.

  2. 바람아래 2007/05/17 16:30 답글수정삭제

    저역시 낼 하루는 금식기도로 준비중입니다...

  3. leezche 2007/05/17 18:19 답글수정삭제

    부끄럽싸와요.. 당연한 일을 가지고..
    근데요.. 저는 고백하건데.. 도대체 미아찾기 플러그인을 못달겠는거예요.. 보는것만으로도 자꾸 마음이 아파서.. 이러면 안되는줄 알면서도.. 티비에서 아픈아이들만 나와도 채널을 못보고 있겠어요. 흑..

  4. solki 2007/05/17 19:30 답글수정삭제

    흠... 하루종일 정신없이 보냈네요... -.-;;;
    아직 저녁도 못했더니... 헤롱헤롱, 낼 점심 굶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ㅋㅋ

  5. 길손 2007/05/18 09:44 답글수정삭제

    "이번주 금요일 아주 비싼 점심을 먹을 수 있을 것"이라는 말씀..감동적입니다...고맙습니다...

  6. 은진아.. 은진이를 도와주세요...

    Tracked from 바 / 람 / 아 / 래 / 에 / 서 2007/05/17 16:31

    얼마전 한기사를 접했습니다. 은진이의 소식이었습니다. 백혈병을 등에지고 힘겹게 하루를 이어가는 은진이... 그아이를 위해서 그아이의 부모님은 너무나 힘든 고통을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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