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이른 아침, 친한(?) 창업가 한 분의 인터뷰에 동석하게 되어 받아 적어 놓은 이야기 중 한 토막.

Q. 한국에 연속 창업가(Serial Entrepreneur)가 많지는 않다. 더우기 그 중 실패한 경험을 가진 사람은 더욱 없을 것 같다.  당신에게 '창업' 이란 어떤 의미를 갖는가?  '창업'은 무엇인가?

A. 나는 Entrepreneur 를 하나의 새로운 직업군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평생을 Entrepreneur고 살겠다고 규정했고, 그렇게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5년에 한 번씩 새로운 일을 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Q. 5년?   너무 짧지 않나?

A. 하하 (웃음) 사실 지난날을 돌이켜 보면 5년도 아니다. 거의 3년 정도마다 새로운 일을 시작했던 것 같다. 하나의 전문성만을 갖고 평생을 살기에 요즘은 너무 변화가 빠른 시대다. 학계 역시 많은 부분에서 엄청난 컨버전스(Convergence)가 일어나고 있다. 피터 드러커 역시 일찌기 두 번째 삶은 준비해야 한다고 하지 않았나?  

어쩌면 무언가 하나의 분야에서 대가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 자체가 고정관념일 지도 모른다. 물론 그것 자체가 매우 가치 있을 수도 있고, 그래야 하는 분야도 있다고 본다. 하지만 지금은 N 개의 직업을 가져야 하는 때인 것 같다. 그러한 관점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많은 사람이 할 일을 찾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체스터님과 처음 만난 건 2005년. 지난 8년 간 2005년에 태터앤컴퍼니를 창업하고, 2008년에 구글에 매각한 후 구글에 입사, 2년 간 구글에서 일하다 2010년 9월에 파이브락스 (구. 아블라컴퍼니)를 창업.  그 이전에도 이미 1997년 인젠 창업 후 2002년에 코스닥 상장, 2002년에 젠터스 창업했다가 2004년에 SKT에 입사한 경력이 있으니 역시 평균 3년 정도를 주기로 새로운 일을 시작했던 것이 맞다.


이렇게 5년 마다 직업을 바꾸(겠다)는 사나이 옆에서 따라 가느라 *가랑이 찢어지는*  숨가쁘고 절박한 홍보 담당이 있으니 ..   그건 바로 나, 꼬나루!   헥헥헥 .. 난 다리도 짧은데~

5년 마다 직업을 바꾸는 사나이, 앞으로 5년 뒤에는 어떤 일을?  
제발 뒤쳐지지 않고 잘 따라가고 있어야 할텐데~  아멘..  :-)
2013/12/01 02:40 2013/12/01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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